250여명 참석…한국학교 교육성과 확인
전해림양 대상
7월 본선 참가
“치료뿐만 아니라 아픈 사람, 힘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약을 개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전해림 양은 두 눈을 반짝이며 자신의 꿈을 또박또박 한국어로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제8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제21회 동요부르기 대회가 윌로 그로브 소재 다솜한국학교(브니엘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한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다른 해와는 달리 두 대회가 동시에 열려 대회장에는 참가 어린이, 학부모를 비롯 한국학교 관계자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동요부르기 대회에는 중창 12팀, 독창 7팀 등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모두 19팀이 참가, 아름다운 동요를 불러 청중들을 동심속으로 빠져 들게 했다.
동시에 진행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는 각 학교를 대표해 12명이 참가, 각자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며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는 음식 감미사, K-POP 프로듀서, 약품 개발가, 선교사 등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인 꿈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또렷한 한국말로 전달,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두 대회를 모두 마치고 입상자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참석자들 모두 고수지 선생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동요’숲 속을 걸어요’’참 좋은 말’등을 부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꿈꾸는 약품개발가’란 제목으로 참가한 전해림양(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 양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을 하겠다는 꿈을 또박또박
말하고 몸 동작까지 더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100%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 양은 재미한국학교 협의회의 영상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7일 워싱턴 D.C에서 전국 학술대회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삶’을 발표한 황보유나(벅스카운티학국학교)양은 금상을 수상했다.
동요부르기대회에서는’숲 속을 걸어요’를 부른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윤도웅외 6명)가 대상을, 중창부문에서는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 독창부문에서는 한승희 양(랜스데일)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다음은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동요부르기 대회 입상자 명단이다.
- 나의꿈 말하기 대회
대상: 전해림(남부뉴저지), 금상: 황보유나(벅스카운티), 은상: 박주영(영생), 동상: 최하은(안디옥), 장려상: 김가영(필라 임마누엘)
- 동요부르기 대회
대상: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중창단(윤도웅 외 6명)
중창부문 금상: 랜스데일연합(오윤아 외 6명) 은상: 안디옥(정수미 외 5명) 동상: 필라 한인연합(남윤서 외 4명) 장려상: 벅스카운티(성보배 외 7명)
독창부문 금상: 한승희(랜스데일) 은상: 오세미(남부ㅁ뉴저지) 동상: 배윤빈(영생)